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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취미생활

칵테일 이름의 유래와 역사 알아보기

by Mc휴고 2022. 4. 30.

해변에-놓여있는-빨대-꽂힌-붉은-칵테일
칵테일

다양하고 예쁜 색깔의 칵테일은 보는 것만으로도 매혹적입니다. 온갖 재료로 집에서 레시피를 보고 따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취미로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칵테일 이야기 1편으로 오늘은 칵테일의 정의는 무엇이고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칵테일이란?

◆ 정의

우리는 무엇을 칵테일(Cockctail)이라고 부르는지 알기 위해, 먼저 음료를 마시는 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스트레이트 드링크 (Straight Drink) - 한 종류의 음료만을 마시는 것
  • 믹스드 드링크 (Mixed Drink) - 여러 가지를 섞어 마시는 것

칵테일은 믹스드 드링크 범주에 속합니다. 술끼리 섞기도 하고, 과일즙과 탄산음료에 각종 향을 배합하고 과일장식까지 도 합니다. 알코올의 유무는 상관없습니다. 알코올이 없어도 음료와 주스끼리 섞어도 칵테일입니다.

 

요약하면, 칵테일은 "술을 베이스로 - 안 넣기도 합니다 - 여러 종류의 음료에 설탕, 향료 등을 혼합하여 만든 믹스드 드링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없는 칵테일을 목테일(Mocktail)로 따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칵테일의 정의를 보면 무수히 많은 칵테일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다양한 술과 음료, 향료, 과일 들을 비율을 달리해서 만들 수 있는 조합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칵테일 이름의 유래

'칵테일'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붙게 되었는지 명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여러 가지 설은 전해지고 있습니다.

 

▶ 멕시코에 입항한 영국 선원들로부터

멕시코의 한 항구에 입항한 영국 선원들이 바에서 술을 마시는데 카운터 안에 있는 소년이 껍질 벗긴 나뭇가지로 혼합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이트로만 술을 마셨던 당시의 영국 선원들은 그 혼합주가 궁금해서 소년에게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소년은 손에 든 수탉 꼬리처럼 생긴 나뭇가지에 대해 물어본 줄 알고 "Cora De Gallo (수탉의 꼬리)" 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그 혼합주를 영국 선원들은 영어로 "Tail of Cock"이라고 불렀고 결국 "Cocktail"로 짧게 줄여 부르게 됐다는 설입니다.

▶ 오랜 옛날 멕시코 한 부족으로부터 

옛날 멕시코 아즈텍인 전에 있던 한 부족이 있었는데, 그 부족의 한 귀족이 진귀한 혼합주를 만들어 자신의 딸 '콕톨'과 함께 왕에게 바쳐서 왕은 크게 만족했고, 후에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하며 '콕톨'에서 칵테일로 변해서 전파됐다는 설입니다.

▶ 미국으로 이주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약사로부터

18세기 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반란이 일어나 미국 루이지애나로 이주한 한 사람이 약국을 열었는데, 혼합 물약을 만들 때 계량하기 위한 에그컵을 썼습니다. 프랑스어로 "Codquetier"이라 불렀으며 결국 칵테일로 부르게 됐다는 설입니다.

▶ 미국 켄터키에서 도박에서 돈을 잃은 사람으로부터

옛날 켄터키에서 돈을 걸고 닭싸움을 시키는 투계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돈을 잃어 화가 난 한 사람이 술집에 있는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서 싸움에 진 닭의 꽁지 깃털을 뽑아 술잔에 넣고 먹었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Cock's tail"하며 크게 웃었고 이후, 혼합한 술을 "Cockstail"이라고 부르다 칵테일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탄생부터 전성기까지의 역사

칵테일은 술이 탄생하면서부터 함께 시작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맥주에 꿀을 섞어 마셨고, 로마는 와인에 물을 타서 마시며 중세까지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1685년, 인도에 있던 영국인이 인도어로 '다섯'을 뜻하는 '펀치'라는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다섯 개의 재료는 바로 술, 설탕, 라임, 스파이스, 물이었습니다.

 

18세기 중반에 들어서 칵테일이라는 단어를 처음 쓰게 되고 1900년대까지 칵테일이 대중화됩니다. 미국의 금주법 시행으로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스, 탄산수 등을 섞어서 술이 아닌 것처럼 만들며 널리 보급되며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결국 금주법이 해제되며 칵테일은 전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 칵테일이 들어왔는지 공식적인 자료는 없고, 광복 이후로 많은 혼합주가 등이 등장하며 칵테일이 대중화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종류의 술이 탄생할 때마다 여러 종류의 칵테일이 또한 탄생하기 때문에 수많은 칵테일이 창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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