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칵테일 이름의 유래와 역사 편에 이어 칵테일을 만드는 기본적인 7가지 방법을 알아보고, 집에서 직접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홈 바에서 바텐더처럼 멋지게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이 상상되시나요? 곧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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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을 만드는 7가지 기법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흔들어서 섞는 셰이킹일 것입니다. 칵테일을 만드는 기본적인 기법에는 셰이킹을 포함해서 7가지나 되는 기법들이 있습니다.
◆ 빌딩(Building) - 글래서에 직접 넣는 기법
소맥을 만들 때, 맥주에 소주 한 잔을 그냥 부어 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것이 바로 빌딩 기법으로 칵테일을 만드는 기법 중 가장 쉬운 기법입니다. 술이 담긴 글라스에서 조주 하는 방법으로 진토닉이나 버번 콕 만들 때, 빌딩 기법을 사용합니다.
◆ 셰이킹(Shaking) - 흔들어 섞는 기법
'칵테일'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셰이킹입니다. 셰이킹은 잘 섞이지 않는 서로 다른 재료들을 골고루 섞고, 음료를 차갑게 만들어 줍니다. 셰이킹을 잘하면 맛도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 스터링(Stirring) - 휘젓는 기법
앞서 빌딩을 설명할 때 소맥을 예로 들었는데, 맥주에 소주를 넣은 다음에 젓가락으로 휘휘 젓는 것이 바로 스터링입니다. 기다란 바 스푼을 이용해서 휘젓는 방법으로 가장 잘 알려진 칵테일, 마티니와 맨해튼을 만들 때 이 기법으로 이용합니다.
보통 빌딩, 셰이킹, 스터링 정도로만 사용해도 집에서 맛있는 칵테일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젠 조금 더 있어 보이는 기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블렌딩(Blending) - 가는 기법
블렌더로 재료를 얼음과 함께 갈아 내는 방법으로 얼음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얼음은 이미 어느 정도 으깨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절약이 됩니다.
◆ 플로팅(Floating) - 비중 차를 이용한 층 쌓는 기법
칵테일 사진들을 보면 예쁘게 서로 다른 색깔의 층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비중이 서로 다른 술과 음료를 이용해서 층을 쌓아 만든 것입니다. 이 기법을 레이어링(Layering)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칵테일로 레인보우와 B-52가 있습니다.
◆ 머들링(Muddling) - 으깨는 기법
보통 허브나 생과일의 향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칵테일로 몰디브가, 아니 모히토가 있습니다.
◆ 리밍(Rimming) - 묻히는 기법
글라스 주위에 설탕이나 소금을 묻히는 방법으로 스노 스타일 (Snow Style)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마가리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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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도구
취미 생활에 중요한 '장비 빨' 이야기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장비와 있으면 좋은 장비들로 구분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설명한 기법과 연관이 있습니다. 빌딩, 셰이킹, 스터링 정도로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는 지거라고 부르는 계량컵과 바 스푼, 셰이커 정도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 기본적인 장비
▶ 계량컵
보통 지거(Jigger)라고 많이 부릅니다. 금속으로 된 계량컵으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용량의 컵이 세로로 맞닿아 있어서 장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칵테일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할 때 비율을 잘 맞춰야 하지 지거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 바 스푼
믹싱 스푼이라고도 하는 바 스푼은 굉장히 길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 잡는 부분이 나선형으로 꼬여 있습니다. 스터링 할 때 주로 사용하고, 바 스푼의 긴 특징일 이용해서 칵테일을 장식하는 가니시를 건질 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셰이커
칵테일을 취미로 한다면 셰이커가 가장 먼저 사고 싶을 것입니다. 용량별로 서로 다른 크기로 제품이 나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술과 음료를 잘 섞기 위해서, 그리고 순식간에 차갑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셰이커는 내용물을 담는 바디, 여과하는 스트레이너, 뚜껑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 있으면 좋은 장비
▶ 스트레이너
셰이커가 아닌 믹싱 글라스에서 만든 칵테일을 따를 때 얼음이나 큰 입자를 거르기 위해 글라스 위에 대고 사용하는 여과기입니다. 셰이커 바디에서 스터링하고 셰이커에 있는 스트레이너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있으면 좋은 장비"로 분류했습니다.
▶ 블렌더
블렌딩 기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 장비입니다. 살얼음이 깔린 프로즌 스타일의 칵테일을 만들려면 얼음과 재료를 갈아야 하기 때문에 블렌더가 필요합니다.
▶ 믹싱 글라스
셰이커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를 섞을 때 사용하는 글라스로 '바 글라스'라고도 불립니다.
▶ 스퀴저
과일의 즙을 짤 때 사용합니다.
▶ 머들러
머들링 기법으로 허브나 과일을 으깨야할 때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칵테일을 장식하기 위한 '칵테일 픽', 병 주둥이에 끼워서 튀지 않게 하는 '푸어러 립'과 '얼음 통과 집게'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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