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있는 취미생활

수익형 블로그 어디에서 시작할까?

by Mc휴고 2024. 6. 19.

일반 직장인들도 부수입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또는 전업으로 많은 수익을 꿈꾸며 블로그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 후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봅니다. 또한, 어디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주관적인 의견을 피력해 보겠습니다.

 

아이맥과-그-옆에-책과-아이폰-및-볼펜이-놓여있다
<출처 - 픽사베이 무로 이미지 - Ylanite Koppens>

 

 

 

수익형 블로그는 어디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검색 엔진은 네이버입니다. 점차 검색엔진 점유율이 구글에게 넘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네이버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포스트라는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네이버를 제외한 그 외 블로그는 대부분 구글의 애드센스라는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크게 네이버 블로그와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블로그들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블로그는  티스토리, 구글 블로거 (a.k.a 블로그스팟) ,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개인 블로그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국내에서 가장 친근하고 많이 접하는 블로그로 여행 정보, 요리 레시피, 법무 및 세무 관련, 유행, 패션 등등 정말 많은 분야에서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애드포스트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과거 일정 조건이 있었지만 요즘은 조금 못 미치더라도 애트포스트 승인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블로그 개설 90일이 지나고 글이 50개는 넘어야 하며, 일일 평균 100명 이상 들어오면 애드포스트 승인이 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애드포스트는 광고주에게 받은 비용 중 블로거에게 주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애드포스트로 큰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주 많은 트래픽을 모을 수 있는 파워 블로거라면 애드포스트 수익만 해도 충분하겠지만, 사실 네이버 블로거는 광고 수익 외에 체험단, 원고료를 받고 글을 써주는 일, 각종 파트너 제휴 프로그램, 마케팅 등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순수히 글로 수익을 얻기에는 네이버 블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며 가성비는 좋지 않게 느껴집니다. 단, 많은 사용자가 있는 플랫폼인 만큼 자신을 브랜딩 해서 마케팅 사업으로 키우기에는 더없이 좋은 플랫폼입니다.

 

 티스토리

과거 다음에서 인수하고 지금은 카카오의 소유인 티스토리는 글 쓰는 것에 집중하기 좋은 플랫폼이라 블로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 외에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자유롭게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또 하나 장점은 초기 아무도 검색하지 않을 때, 최소한 다음 엔진에서 검색이 된다는 점입니다.

 

블로그를 초기에 개설하면 첫 몇 달은 개인 일기 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왜 쓰나 자괴감이 들뿐더러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려는데 아무도 안 들어오니 이게 돈이 되나 의심만 쌓입니다. 이런 불안한 초기 상태에 다음을 통해 들어오는 손님이 있다면 조기에 블로그를 포기하는 실수를 겪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가 개인 블로그 상단에 자신의 애드센스 광고를 달면서 개인의 수익을 갉아먹는 일이 생기며 많은 고수 블로거들이 티스토리 생태계를 떠났거나 떠나고 있습니다. 처음 진입하는 초보 블로거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수익의 일부를 티스토리에게 뺏긴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블로그 글 상단의 광고를 사람들이 많이 보기 때문에 블로거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블로거 (블로그스팟)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거라서 구글이 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으며 구글 애드센스가 좋아할 만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단, 디자인이 별로고 서치 엔진에 잘 노출되지 않는다는 소문 (카더라 통신일 수 있음)이 있어서 국내에선 인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료 테마를 예쁘게 잘 꾸미고 글을 꾸준히 써서 상단에 잘 노출되는 블로거들이 늘고 있습니다. 결국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보기 좋게 잘 정리해야 하며 시간이 쌓여야 한다는 원칙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구글 블로거는 기본적으로 도메인에 blogspot이 붙어서 국내에서는 블로그스팟이라고 통칭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여러 파이프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 구글 블로거도 함께 운영하는 것이 옳습니다.

 

 워드프레스

앞서 설명한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구글 블로거는 모두 무료로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플랫폼 회사에 종속점이라는 한계도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는 검색 알고리즘의 대대적인 변화가 많아서 상단에 잘 노출되던 글이 하루아침에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규칙을 개정해서 티스토리 본인의 애드센스 광고를 개인 블로그 상단에 올리는 일을 벌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구글 블로거는 큰 이슈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이 서버 호스팅 비와 도메인을 구입하는 비용을 치르더라도 맘 편히 마음대로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워드프레스 사용자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당연히 자유도는 최상이며 좋은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속도도 빨라서 애드센스 승인받는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자유도가 많은 만큼 알아서 세팅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지속적인 호스팅비와 도메인 유지 비용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시작하는 블로거는 어디에서?

긴 호흡으로 블로그를 하려는 분은 구글 블로거와 워드프레스를 추천합니다. 꾸준히 묵묵하게 본인의 글을 써나가는 뚝심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어느 정도 트래픽이 생기면서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주는 플랫폼을 원한다면 여전히 티스토리가 좋은 대안입니다. 단, 티스토리로 글 쓰는 습관을 들이면서 동시에 블로거나 워드프레스 블로그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위 세 종류의 블로그와 궤를 달리합니다. 순수한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엔 애드포스트 광고비가 많지 않습니다. 최근 규칙이 조금 바뀌었지만 애드센스는 광고비의 68%를 블로거에게 안겨 줍니다. 그에 반해 애드포스트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20% 정도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단, 네이버는 광고수익이 아닌 마케팅 사업으로써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을 마치며

유튜브를 보면 블로그가 하루아침에 많은 수익을 줄 것처럼 과대하게 이야기하는 영상이 많습니다. 수익형 블로그의 기본은 자신의 글을 꾸준히 써 나가면서 힘든 과정을 겪고 나서야 수익이 쌓이는 것입니다. 글이 어느 정도 쌓이고 글 쓰는 습관이 자리 잡혔을 때, 여러 방법론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쓰지 않고 꼼수로 수익을 얻을 방법만 찾는다면 블로그를 길게 유지하면서 최종 목적인 '저절로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구축'은 요원해질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