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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떠난 여행 이야기

태국 여행을 특별하게 보내는 법 - 블루 엘리펀트 쿠킹 클래스

by Mc휴고 2022. 5. 10.

태국-레스토랑-블루-엘리펀트-심볼

태국 방콕 여행을 조금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역사 깊은 블루 엘리펀트 레스토랑의 쿠킹 클래스 체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라이빗 클래스 외에 여럿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는 오전과 오후 클래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전 클래스는 근처 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기 때문에 더욱 즐겁습니다.

 

 

 

블루 엘리펀트

블루 엘리펀트는 태국 방콕을 본점으로 푸껫에도 레스토랑이 있으며, 몰타와 코펜하겐에도 지점이 있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멋진 타이 레스토랑입니다. 전형적인 태국 요리뿐 아니라 퓨전 요리까지 다양합니다.

 

태국에 있는 방콕 본점과 푸껫 지점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직접 다녀온 방콕 블루 엘리펀트를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BTS 실롬 라인 수라싹 역의 2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에 있습니다. 어느 쪽 출구로 나가도 거리는 비슷합니다. 참고로 수라싹 역은 수상버스를 타기 위한 사판탁신 역 바로 전 역입니다.

 

쿠킹 클래스

프라이빗 강좌도 있지만 짧은 여행기간 중 특별한 체험을 위해서는 반나절 클래스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클래스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있고, 네 종류의 타이 음식을 만듭니다. 특히, 오전 클래스는 아침 일찍 가까운 시장에 셰프와 함께 가서 장을 봅니다. 타이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도 직접 구경하고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오전 클래스:  8:45am - 1pm
오후 클래스:  1:30pm - 4pm

클래스를 듣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 전에는 꼭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오전 클래스가 약간 더 비싼 편이며 한화 약 6만 원가량 됩니다. 클래스는 태국어와 영어 이외에도 요청을 하면 프랑스어와 중국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어 강의는 없으니 영어로 들으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 만들어 볼 메뉴

월요일 Pomelo salad Hot & sour soup (똠양꿍) Stir fired spicy sea bass Yello curry with beef
화요일 Spring roll Coconut milk soup Stir fried prawn Jungle curry with sea bass
수요일 Duck breast salad Spicy beef soup Steamed fish with red curry Stir-fried chicken 
목요일 Papaya salad (솜 땀) Stir-fried rice noodle Crispy red tilapia Scallop curry
금요일 Prawn cake Spicy I-Sann soup Stir fried beef Green curry with chicken
토요일 Prawn salad Fish soup Stir fried chicken Red curry with beef
일요일 Golden bag Spicy sea bass soup Stir fried prawns Pnaeang red curry

위 표와 같이 요일별로 만드는 요리가 다릅니다. 재료와 상황에 따라 위 테이블과 다른 요리로 대체될 수도 있습니다.

 

 

▶ 오전 클래스 체험담

  • 사전 미팅

오전 클래스가 시작하는 8:45분 보다 일찍 블루 엘리펀트에 갔습니다. 쿠킹 클래스 고객들은 2층의 바 앞으로 오라는 안내문을 보고 윗 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고풍스럽고 고급진 실내 분위기를 만끽하며 2층으로 올라가니 예약자 확인을 한 후, 웰컴 드링크와 함께 간단한 내용을 기입할 종이를 나눠줬습니다. 수업 후에 인증서를 받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기입하는 쿠킹 클래스 등록카드 같은 것입니다. 이름과 국가, 생일 등 기본적인 내용을 적으면 됩니다.

 

  • 재래시장 탐방

오전 클래스를 담당할 셰프가 와서 인사하고 바로 시장으로 출발합니다. 시장은 사판탁신 역에 있기 때문에 BTS를 타고 한 정거장을 가야 합니다. 교통비는 레스토랑 측에서 내줍니다. 사판탁신 1번 출구로 나가 조금 걸어가면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커리 페이스트를 보여주며 종류별로 어떤 고추를 쓰고 매운 정도는 어떤지도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타이 음식에 빠지지 않는 여러 식재료들을 구경하고 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커피도 마십니다. 비닐봉지에 커피를 넣고 빨대로 먹는데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청과물도 구경하고 마켓 탐방을 마친 후, 블루 엘리펀트로 복귀합니다.

 

  • 쿠킹 클래스 

수업은 3층에서 합니다. 앞치마와 오늘 만들 레시피 북을 받습니다. 수업은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1. 셰프의 설명과 시범을 보고 시식,
  2. 바로 옆 조리실로 이동,
  3. 준비된 재료들로 직접 만들고 본인 번호표를 음식에 붙이고 강의실로 복귀

위 과정을 4회 반복하며 네 가지 음식을 만듭니다. 만든 음식에 번호표를 붙이는 이유는 자기가 만든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셰프의 조리 시범은 가까이 직접 볼 수 있고, 천장에 부착된 큰 거울을 통해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또 전방에 큰 모니터로도 디스플레이되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음식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능수능란한 솜씨를 요리를 마치면 즐거운 시식시간입니다. 앞 접시에 각자 덜어가서 시식하고, 입가심할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조리실은 2열로 길게 되어있으며 모든 재료가 정량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스태프들이 돌아다니며 궁금한 것들을 물으면 친절히 도와줍니다. 앞서 셰프가 만들었던 내용을 기억해서 순서만 맛게 적당히 재료를 넣어도 신기하게 맛있는 음식이 됩니다. 미리 정확한 비율로 각 식재료들을 준비해둔 덕이라 믿습니다. 그게 아니고선 생전 처음 하는 타이 음식이 그렇게 맛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네 가지 요리를 모두 마치면 인증서를 나눠줍니다. 셰프와 기념사진도 찍고, 블루 엘리펀트에서 준비해준 기념품 (에코백과 커리 페이스트)을 선물로 받고 2층으로 내려가 본인이 만든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원형-테이블에-놓인-쿠킹클래스에서-만든-요리

 

  • 본인 요리로 점심식사

큰 원형 테이블에 9명이 앉을 수 있게 세팅되어있고, 본인이 만든 음식으로 직접 식사를 합니다. 식사 중에 쿠킹 클래스에서 친절히 강의를 이끌어 준 셰프가 직접 내려와 작별 인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함께 수업을 들은 다른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제대로 못 봤던 1층에는 블루 엘리펀트의 예쁜 기념품을 살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코끼리 모양의 티팟을 사서 지금도 집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저렴하고 재미있는 쿠킹 클래스가 많이 있겠지만, 체계적이고 친절한 셰프와 스태프들이 조리를 도와주고 고풍스러운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블루 엘리펀트의 쿠킹 클래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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