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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이야기10

무알콜 맥주 시음 후기 및 추천 - 7종 (국내 3, 해외 4) 무알콜 맥주 시장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낮은 칼로리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알콜 함유량, 시원한 목 넘김과 홉의 향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무알콜 맥주도 많아졌습니다. 국내 카스 0.0,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하이트 제로와 해외의 하이네켄 무알콜, 클라우스탈러, 호가든 0.0, 칭따오 논알콜릭을 직접 마셔보고 비교했습니다. 무알콜? 논알콜? 무알콜 맥주라는 이름으로 통용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무알콜과 논알콜로 구분되어야 합니다. 무알콜은 'Alcohol free'로 알코올이 전혀 없는 제품이고, 논알콜은 'Non-alcoholic'으로 도수 1% 미만의 비알콜 음료를 말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무알콜은 알코올이 없는 그냥 맥주 맛 음료, 논알콜은 주세법 상 술 (알코올 1도 이상)이 아닌 음.. 2022. 6. 3.
스위트 와인을 찾는다면 프랑스 소테른의 귀부와인 추천 세상에 참 많은 와인이 있습니다. 적잖이 다양한 와인을 마셨다고 생각했는데, 소테른의 귀부와인은 최근에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단맛의 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취향과 함께 소테른 와인의 높은 가격 대 때문에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정말 꿀같이 단맛을 갖고 있어서 디저트 와인으로 한 잔 정도씩 하기에 적당합니다. 귀부와인 스위트 와인 중에 최고로 치는 귀부와인은 술을 전혀 입에 대지 못하는 사람도 벌꿀처럼 단맛 때문에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귀부'는 한자를 우리말로 옮기면 '귀하게 부패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언뜻 '부패'와 '스위트 와인'이 조화스럽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부패한 세미용 포도로 만드는 와인. 도대체 어떻게 꿀 같은 극강의 단맛을 갖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 2022. 5. 23.
샐러드 드레싱의 종류와 레시피 알아보기 드레싱과 소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샐러드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드레싱은 어떤 것들이 있고, 무슨 재료로 만들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샐러드 드레싱 드레싱은 미국에서 샐러드에 곁들이는 소스를 부르는 말입니다. 유럽은 별도로 드레싱이라는 말 대신 모두 '소스'를 사용합니다. 소스(source)는 '소금을 친'이라는 뜻의 'salted'의 라틴어 'salsa'가 프랑스로 가서 변형된 말입니다. 있을 법한 이야기 외국 레스토랑에서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점원이 드레싱은 무엇으로 할지 묻습니다. 생전 '사라다'만 먹고 자란 옛 세대들은 난감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무슨 드레싱이 있냐고 물으니 점원이 뭐라 뭐라 하는데 잘 못 알아듣겠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말한 드레싱 이름만 기억 나서 취향에도 안 맞는.. 2022. 5. 14.
와인의 포도 품종 쉽고 간단하게 요약하기 와인은 색깔 기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와인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포도의 품종들은 무엇이 있으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레드 와인 ▶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소비뇽은 레드 와인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춥지만 않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포도 품종이라 원산지 프랑스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도 재배합니다. 포도알은 작은데 껍질은 굉장히 두꺼워서 그냥 먹기에 힘들어 와인 만드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향이 강하며 숙성 초기에 떫은 특징이 있는데, 떫은 이유는 두꺼운 껍질 때문입니다. 하지만 숙성만 잘 된다면 탄닌 성분으로 떫었던 맛이 부드러운 실크와 같은 느낌으로 바뀝니다. ▶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대비되는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포도.. 202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