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있는 퀴즈노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 체인점 퀴즈노스 (Quiznos). 2006년 한국에 첫 진출했지만 아직 가맹점이 많지 않아서 서브웨이에 비하면 인지도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서울, 경기에 지점이 많이 몰려 있지만 그것도 50개 점포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연히 집 근처에 새 매장이 생겨서 주말에 두 번 먹은 퀴즈노스, 대만족 합니다.

 

 

 

퀴즈노스 (Quiznos)

1981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처음 개업한 이후 크게 번창해서 전 세계 5천 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입니다. 한국에는 진출한 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전국에 80여 개의 매장만 있고, 그것도 서울, 경기에 50개가 있을 뿐이라 인지도가 낮습니다.

 

오히려 미국 생활 경험이 있거나 미국 방문 시에 퀴즈노스를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도 서브웨이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퀴즈노스의 오븐에 구운 따뜻한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국내 매장이 적은 게 많이 아쉽습니다.

 

국내에는 의외로 큰 대학병원이나 대학교 내에 많이 입점해있습니다. 샌드위치뿐 아니라 수프나 샐러드도 판매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이미지가 많이 작용하는 듯합니다.

 

샌드위치 메뉴는 대략 20개 정도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고, 빵을 화이트 / 휘트 / 로즈마리 파마산 / 흑미 등 중에 고를 수 있고, 사이즈는 레귤러 / 미듐 / 라지 중 선택하면 됩니다. 성인 기준으로 미듐 사이즈 정도면 점심 식사로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으로 컷팅해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도 편합니다. 햄버거가 식상할 즘, 퀴즈노스 샌드위치로 넘어오는 건 어떨까요?

 

 

지난 주말 쿠팡이츠에 퀴즈노스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위 사진에 올린 트래디셔널과 치폴레 쉬림프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두 샌드위치 모두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빵에 부드러운 치즈와 소스 맛이 예전 미국 여행 중 먹었던 '얼 오브 샌드위치'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특히 치폴레 쉬림프 샌드위치는 약간 매콤하면서도 소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퀴즈노스가 멤버십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을 했는데, 멤버십을 가입하면 포인트 적립 및 여러 이벤트가 있습니다. 버거킹과 같이 앱으로 딜리버리 주문도 가능합니다.

 

멤버십 가입하면 아메리카노 무료쿠폰을 1회 제공하고, 연 1회 생일 축하 쿠폰으로 트레디셔널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 한 개 주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하나 씩 적립해서 많이 모이면 VIP 회원이 되며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국 지점 개수를 조사해보니 2022년 9월 기준으로 84개 정도 있었습니다. 매장이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 - 32개
• 경기 - 18개
• 강원 - 8개 (강원도에 서브웨이가 하나도 없어서 오히려 퀴즈노스가 많이 입점했습니다)
• 충북 - 6개
• 제주 - 5개
• 세종 / 경북 / 경남 / 충남 / 전남 - 각각 2개
• 부산 / 인천 / 대구 / 대전 / 광주 - 각각 1개
• 전북 - 0개

아직은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강원도와 충청북도에 의외로 매장이 많이 입점한 점이 눈에 띕니다.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와 같은 대도시에도 각각 1개의 매장만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가까운 곳에 매장이 있거나 대학병원 방문 또는 이동 시 퀴즈노스가 보인다면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더욱 많은 매장이 곳곳에 생기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본 글은 어떤 대가도 받지 않고 그저 샌드위치가 맛있어서 쓴 글입니다.